📌 김갑년 교수 — 조국혁신당 논란과 학계·시민사회 활동의 교차점
2025년 9월, 조국혁신당 내부에서 또다시 파장이 일었습니다. 세종시당 위원장이었던 김갑년 교수가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의해 제명되면서, 결국 탈당을 공식화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당내 갈등을 넘어, 정당 운영의 절차적 정당성과 권력 구조 문제까지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제명·탈당 사태
김갑년 전 위원장은 9월 1일 중앙당 윤리위의 제명 결정 직후,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이번 결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국 대표에 대한 연대에서 출발했으나, 당내 성비위 사건 처리 방식에서 입장 차이가 컸다. 절차를 무시한 징계와 먼지 털기식 감사는 심각한 문제다.”
특히 운영위원 해촉 지시와 회의 영상 폐기 요구 등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김 전 위원장은, 절차적 공정성 없이 진행된 윤리위 결정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현재 이 사건은 중앙당 윤리위와 당무감사위가 조사 중으로, 결과에 따라 조국혁신당 내부 권력 구도의 향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학계에서의 활동 — 고려대 독일학 교수
김갑년 교수는 정치인 이전에 학자로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 고려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독일학 전공 교수로 재직
-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독어학 박사 학위 취득
- 연구 분야: 텍스트언어학, 화용론, 의사소통, 독일문화
또한, 그는 학문적 성과를 꾸준히 내온 학자이기도 합니다. 주요 저서로는 『화행론 입문』, 『생태 위기와 독일 생태공동체』, 『사회발전을 위한 융합사회』 등이 있으며, 국내 독일학과 언어학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 시민사회 활동과 역사적 뿌리
김 교수는 학문과 정치뿐 아니라 시민사회 활동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 광복회 독립영웅아카데미 단장
- 독립기념관 이사
- 세종자치시민연대 상임대표
특히, 그가 항일 의병장이었던 이강년 선생의 외손자라는 사실은 그의 역사적 정체성과 사회 참여의 배경을 잘 보여줍니다.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며 현대 사회에서 재조명하는 데 힘써왔다는 점에서, 단순한 정치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 인물 요약
| 구분 | 내용 |
| 정치 이슈 |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위원장 제명 및 탈당 |
| 갈등 핵심 | 당내 성비위 대응, 징계 절차 논란 |
| 학계 경력 | 고려대 독일학 교수, 『화행론 입문』 저자 |
| 사회 활동 | 광복회·독립기념관 활동, 세종시민단체 대표 |
| 역사적 배경 | 항일 의병장 이강년 선생 외손자 |
📌 정리하며
김갑년 교수는 학계에서는 독일학 연구자, 시민사회에서는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잇는 활동가, 그리고 정치권에서는 조국혁신당 내 갈등의 중심 인물이라는 다층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제명·탈당 사태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조국혁신당의 운영 원리와 향후 정치적 신뢰도에도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김갑년 교수의 행보가 학문·시민사회·정치의 접점에서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