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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NATO) 정상회의란 🔍

by 킵무빙 2025. 6. 23.

🌐 나토(NATO) 정상회의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는 1949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군사동맹체입니다.
원래는 소련(현 러시아)의 팽창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 12개국이 결성했지만, 냉전이 끝난 뒤에도 영향력을 확장해 현재는 31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나토 정상회의

  •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안보·외교·군사 전략을 논의하는 회의입니다.
  • 매년 또는 격년으로 열리며, 국제 정세에 따라 주요 글로벌 이슈(러시아·중국·북핵 등)가 의제로 오릅니다.
  • 파트너 국가(비회원국)도 초청받을 수 있는데, 한국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정상급 대표로 참석해 왔습니다.

🇰🇷 한국과 나토, 어떤 관계일까?

 

한국은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글로벌 파트너국(Global Partner)으로 나토와 안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핵 문제, 사이버 보안, 군사기술 협력 등을 논의하며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부터 정상회의에 참여해 왔습니다.

🧭 지난 참석 이력

  • 2022년 스페인 마드리드 회의: 한국 대통령 사상 첫 참석
  • 2023년 리투아니아 빌뉴스 회의: 북핵 공조와 글로벌 안보 협력 논의
  • 2024년: 한일정상회담·한미일 회담 병행

이러한 참여는 한국이 글로벌 안보 의제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지만, 일부에선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외교적 우려도 제기돼 왔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2025 나토 정상회의 불참 결정

 

2025년 나토 정상회의는 7월 9일~1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됩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불참하기로 공식 결정했으며, 대신 박민식 외교안보특보가 특사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 왜 불참을 결정했을까?

1. 균형외교 노선 강화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미·중 사이의 균형 외교를 강조해 왔습니다.
나토 참여는 미국 중심의 안보 질서에 지나치게 기울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중국 및 비동맹 국가들과의 외교 공간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2. 내치 집중 시기

7월은 경제 회복 정책과 민생 안정 등 국내 현안이 산적한 시기입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물가·전월세 개혁 등 굵직한 과제가 추진 중이기 때문에, 해외 순방보다 내치(內治)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3. 외교적 메시지 조율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특사를 통해 한국의 외교적 메시지를 간접 전달할 수 있다는 실용적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 나토 참석과 불참의 의미, 외교 전략의 변화?

 

한국이 나토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는 것은 외교노선의 뚜렷한 전환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시절 적극적인 대서양 외교(미국·유럽 중심)에서, 이재명 정부는 보다 아시아 중심적이고 중립적인 외교 전략으로 선회하는 모습입니다.

항목 윤석열 정부 이재명 정부
나토 정상회의 대통령 직접 참석 (3년 연속) 2025년 불참, 특사 파견
외교 기조 대서양 중심, 한미일 강화 균형외교, 한중·한아세안 확대
외교 목표 글로벌 가치동맹 강조 다자주의·경제외교 확대

📌 대통령 불참, 향후 파장은?

긍정적 측면

  •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 우려를 줄이고, 아시아 및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외교적 신뢰 구축에 도움
  • 실리 외교에 기반한 전략적 자율성 확보

우려되는 측면

  • 미국 및 유럽과의 연대 약화로 비칠 수 있음
  • 나토 회원국들과의 안보 대화 채널 축소 가능성

📝 마무리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 결정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 불참을 넘어서, 한국 외교 정책의 중장기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선택은 앞으로의 외교 지형, 안보 전략, 국제관계 재편 속에서 한국이 어느 위치에 설지를 결정짓는 단초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과 글로벌 긴장이 맞물리는 상황에서,
이재명 정부가 펼칠 ‘균형 외교’가 어떤 실효를 거둘지, 국민과 국제사회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